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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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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9] 잡생각 오늘 사피 적성검사를 봤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총 20문항이었고, 15문항은 뭐 수리 추리 논리 추리 측정 문항이라고 했고, 5문항은 컴퓨터 관련 문항을 물어보는 거였다. 난 그냥 보면 될 줄 알았는데, 15문제에 30분이니깐, 2분당 한 문제 꼴인데 빨리 풀기 힘든 문항들이 많았다. 뭐 예를 들어서, A,B,C,D가 다른 모자를 쓰고있고 각 단서들이 모두 참이라고 했을 때 어떤 모자를 쓰고 있는가...(예시를 든 거일 뿐 실제 문항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뭐 그런거. 논리 퀴즈같은 문항들이 몇문제 있었고, 자료 해석해서 빠르게 계산하는 문항, 뭐 예를 들어서 표 주고 주어진 표를 기반으로 참 거짓 판단하는 그런것들... 빠르게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어서 꽤나 난감했다. 준비를 안해서 그런가 좀 당황..
[24/09/09] 제5회 고려대학교 MatKor Cup: 2024 Summer/Fall 후기 저번 MatKor Cup(4회)에서는 검수진으로 참여했었고, 11문제를 검수했었다.따로 검수 후기를 적지 않았었는데 간단하게 적어보고, 이번에 열렸던 MatKor Cup에 대한 검수 및 운영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저번 맷코컵에서는 예비 소집 문제 4문제 + 본 대회 문제 5문제에 대한 정해를 작성하고, 본 대회 2문제에 대한 서브태스크 코드를 작성함으로써 11문제를 검수했다. 사실 이때는 검수에 많이 익숙하지 않았던 터였고, "검수 == 정해짜기"라고 생각했던 터여서, 에지 케이스를 생각한다던지 대회장에서 나올 수 있는 WA코드들을 낸다던지 등의 소위 말하는 "제대로 된" 검수를 하지 않았었다. 그때 당시의 나는 열심히 검수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암튼 그렇다. 이번 맷코컵에는 본 대..
[24/07/13] 2024 UCPC 예선을 치루며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내가 너무 똥을 쌌다.우리 팀은 총 6솔을 했고, 나는 A번을 최대한 빠르게 풀고 다른 사람들이 푸는 것을 지켜보다가 다른 팀의 솔브가 나오면 그 문제를 잡는 역할을 했다.A번은 만족할 만큼 최대한 빠르게 풀었다.그 뒤로 모든 문제를 가볍게 쓱 훑고 K번을 봤다.K번에서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어떻게 구성될 지는 생각까지 했으나, 인접 노드가 홀수 개인 노드가 없는 경우, 즉, 예외 처리의 경우가 생각이 잘 안나서 다른 문제로 바로 런쳤다.이후 잘은 생각이 안나는데, 스코어보드를 보고 H번을 잡았던 것 같다.예제 입출력을 슥 그려보고, 음, 오른쪽 최대 + D + 오른쪽 최대 + 왼쪽 최대 + D + 왼쪽 최대면 스무스하게 답이 나오는 군! 이라고 착각하고 그대로 제출했다가 1틀.맨붕에 ..
[24/04/29~07/01] 4학년 1학기를 마치며 방금 전에 성적이 뜬 김에 이번 학기를 되돌아 보는 겸 해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원래는 성적이 뜨기 전에 글을 적으려고 했었는데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글을 적지 않았다.때문에 성적 발표 이전의 한 학기의 회고 느낌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최종적인 성적은 4.0이다.컴퓨터네트워크는 B+, 파이썬 기초 알고리즘은 A+, 나머지 과목들은 모두 A이다.성적이 가장 잘 나온 과목이 아니라 가장 열심히 했던 과목, 가장 인상에 깊게 남았던 과목을 중점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미분기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미분기하학은 내가 아마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수학 수업이기 때문에, 이번 학기 때 가장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과목이다.중간고사 ..
[24/02/28~04/28] 일기 개강하고 쭉 바빴던 터였고, 마침 최근에 중간고사가 끝나서 글을 작성할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기록을 남겨봅니다.이전 학기에는 21학점을 수강했고, 공부에 딱히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습니다.게다가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고(대수학2, 딥러닝 등), 평소 하던 것 처럼 벼락치기를 했으니, 성적이 처참하게 나왔죠.이전 학기의 평점은 3.0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덕분에 이번 학기는 강제로 18학점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추가 학점 3학점을 듣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에 일정 평점을 넘어야만 가능합니다.)이번 학기에는 작년에 처참한 성적을 받았던 논리 설계를 재수강하기로 했습니다.작년에는 이숙윤 교수님에게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전 9시 수업이었고, 때문에 일어나지 못해 자주 빠졌었습니다.또한..
[24/02/12~02/27] 일기 일기를 매일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꽤 안쓰다가 지금 다시 작성합니다. 갑자기 존댓말로 작성하는 이유도, 문득 누군가가 저의 일기를 본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워져서입니다. 어쨌든, 최근 일기를 작성하지 않은 이유는 저의 생활 패턴이 많이 뒤바뀌어 있고 단조롭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년도 초에 이사를 했습니다. 1월 초에 이사를 했단 말이죠. 이사 초기 일주일 동안은 집안 청소를 하고 가구들을 정리하느라 바빴습니다. 물론 그때도 저의 생활 패턴은 밤낮이 바뀐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밤늦게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집을 치우고 밥을 먹고 하니, 어느새 6시이고 7시이고 하는 시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생활 패턴을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막상 일찍 자려고 잠자리에 누우면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짧게 느껴져..
[24/02/09~11] 일기 설 명절이라 일기를 매일 쓰진 않았다. 금요일 새벽(1시 쯤), 큰 누나가 집에 오랜만에 와서 가족들이 전부 오랜만에 모였다. 난 새벽 5시인가 6시까지 밤을 새다가 오후 6시 쯤 일어났다. 첫끼로 고기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밤에 보난자 한판 했다. 토요일 12시로 넘어간 뒤 나는 내가 보고 싶은 애니좀 보다가 잤다. 아마 이 즈음에 지금까지 나온 장송의 프리렌 애니를 다 봤을 것이다. 나름 재밌긴 한데, 흥미 위주의 작품인 것 같아 따로 블로그에 글을 쓸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았다. 자고 일어나서 밥 먹었다. 밥먹고 이번엔 바로 윷놀이. 오랜만에 명절에 모여 가족들끼리 윷놀이 하니깐 좋았다. 이후에 일요일로 넘어가서 6시까지 밤새다가 잤다. 이땐 나루토를 봤다. 한달 전쯤에 웨이브 1달치 구독을 했는..
[24/02/08] 일기 느즈막히 일어났다. 전날에 밤새도록 애니를 봐서 그런가... 기상시간이 너무 늦어졌다. 전날에 봤던 애니는 시로바코랑 장송의 프리렌. 시로바코는 전부터 꾸준히 봤던거고, 장송의 프리렌은 요즘 재밌다고 하길래 처음 봤던건데 너무 재밌어서 14화정도 그 자리에서 쭉 봤다. 내가 이래서 애니를 잘 안보려고 한다... 한번 보면 끝장보려는 성격때문에 끝까지 봐야 속이 풀린다. 결국 밤을 새버렸다... 요즘 개백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일하게 꾸준히 하는건 백준문제 풀기. 곧 있으면 개강도 하고 슬슬 내 앞가림을 해야될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꾸준히 걱정이 되긴 한다. 오늘은 업다운 랜디로 2문제를 해결했다. 하나는 가벼운 실버 그래프 탐색, 하나는 골드문제였다. 골드 5가 뽑혔어야 됬는데 랜디봇의 설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