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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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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2] 오랜만에 쓰는 회고록 4달만에 회고록을 작성한다.졸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작성하는 것 같은데... 요즘 나의 근황이 궁금할 것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작성해본다.먼저 SSAFY(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에 합격을 해서 13기에 다니고 있다.다니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고, 이곳 저곳의 회사에 지원서를 넣고 있다. SSAFY는 뭐냐, 일종의 부트캠프인데, 삼성과 노동부측에서 협약을 해서 만든 일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과정은 1년동안 진행되고, 전공과 관련 없이 이 곳에서 같이 배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자로서 능력을 길러주도록 하는 곳이다.커리큘럼은 검색하면 나오는데, 현재 나는 임베디드 커리큘럼을 밟고 있는 중이다. 목표는 1학기에 싸탈.취업에 성공하면 중도 퇴소를 하게 되는데, 이걸 싸탈이라고 부른다. 결국 싸피도 ..
[24/12/31]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본 글은 여유 있을 때 내용을 채워놓도록 하고, 지금은 발행만 해놓겠습니다. 즐거운 신년 되시길 바랄게요~
[24/12/19] 4학년 2학기 종강을 하며. 이 글을 적고있는 시점은 오후 5시. 집에 막 도착해서 바로 글을 적고있다.밤을 새서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이 감정을 바로 적어야 될 것 같아서 글을 작성해본다. 글이 이리저리 마구 두서없이 쓰여있어도, 양해를 바란다.오늘로써 내 마지막 기말고사가 마무리 되었다.초등학교는... 기억도 안난다. 중학교 때도 졸업 시즌 때는 그저 마냥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도. 대학에 붙었다는 결과가 나온 이후로는 별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그리고 지금 나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이제 정말 종강을 했다. 시간이 빠르다... 시간이 빠르다... 매일 말로 이야기를 했지만 정말 이번만큼 빠르게 다가온 적은 처음인 것 같다.어렸을 때의 나는 어른이 되어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에 대해..
[24/11/15] 잡생각 최근에 PS가 가성비가 참 떨어진다고 느꼈다.재작년 휴학 기간에 파이썬과 PS를 처음 접하면서 PS에 입문을 했는데, PS에 들이는 노력을 조금 줄이고 그 시간에 개발공부나 실질적인 프로젝트, 하다 못해 다른 수학공부를 했으면 조금 더 자기 발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물론 PS를 하며 얻어가는 지식들과 사고력 증진 측면에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나는 2학년 때 정수론을 수강했지만, 그때 배웠던 내용보다 PS를 하며 배웠던 정수론 내용이 더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이 생각을 하게 된 건, 내가 취업준비를 하면서였다.아는 사람도 알겠지만, 나는 수학과에 재학 중인 사람이다. 수학과에서는 해석, 선대, 대수, 복소, 위상 같은 대학 수학들을 배운다. 나는 나름대로 학교에 재학하면서 열심..
[24/11/09] 잡생각 오늘 사피 적성검사를 봤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총 20문항이었고, 15문항은 뭐 수리 추리 논리 추리 측정 문항이라고 했고, 5문항은 컴퓨터 관련 문항을 물어보는 거였다. 난 그냥 보면 될 줄 알았는데, 15문제에 30분이니깐, 2분당 한 문제 꼴인데 빨리 풀기 힘든 문항들이 많았다. 뭐 예를 들어서, A,B,C,D가 다른 모자를 쓰고있고 각 단서들이 모두 참이라고 했을 때 어떤 모자를 쓰고 있는가...(예시를 든 거일 뿐 실제 문항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뭐 그런거. 논리 퀴즈같은 문항들이 몇문제 있었고, 자료 해석해서 빠르게 계산하는 문항, 뭐 예를 들어서 표 주고 주어진 표를 기반으로 참 거짓 판단하는 그런것들... 빠르게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어서 꽤나 난감했다. 준비를 안해서 그런가 좀 당황..
[24/09/09] 제5회 고려대학교 MatKor Cup: 2024 Summer/Fall 후기 저번 MatKor Cup(4회)에서는 검수진으로 참여했었고, 11문제를 검수했었다.따로 검수 후기를 적지 않았었는데 간단하게 적어보고, 이번에 열렸던 MatKor Cup에 대한 검수 및 운영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저번 맷코컵에서는 예비 소집 문제 4문제 + 본 대회 문제 5문제에 대한 정해를 작성하고, 본 대회 2문제에 대한 서브태스크 코드를 작성함으로써 11문제를 검수했다. 사실 이때는 검수에 많이 익숙하지 않았던 터였고, "검수 == 정해짜기"라고 생각했던 터여서, 에지 케이스를 생각한다던지 대회장에서 나올 수 있는 WA코드들을 낸다던지 등의 소위 말하는 "제대로 된" 검수를 하지 않았었다. 그때 당시의 나는 열심히 검수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암튼 그렇다. 이번 맷코컵에는 본 대..
[24/07/13] 2024 UCPC 예선을 치루며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내가 너무 똥을 쌌다.우리 팀은 총 6솔을 했고, 나는 A번을 최대한 빠르게 풀고 다른 사람들이 푸는 것을 지켜보다가 다른 팀의 솔브가 나오면 그 문제를 잡는 역할을 했다.A번은 만족할 만큼 최대한 빠르게 풀었다.그 뒤로 모든 문제를 가볍게 쓱 훑고 K번을 봤다.K번에서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어떻게 구성될 지는 생각까지 했으나, 인접 노드가 홀수 개인 노드가 없는 경우, 즉, 예외 처리의 경우가 생각이 잘 안나서 다른 문제로 바로 런쳤다.이후 잘은 생각이 안나는데, 스코어보드를 보고 H번을 잡았던 것 같다.예제 입출력을 슥 그려보고, 음, 오른쪽 최대 + D + 오른쪽 최대 + 왼쪽 최대 + D + 왼쪽 최대면 스무스하게 답이 나오는 군! 이라고 착각하고 그대로 제출했다가 1틀.맨붕에 ..
[24/04/29~07/01] 4학년 1학기를 마치며 방금 전에 성적이 뜬 김에 이번 학기를 되돌아 보는 겸 해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원래는 성적이 뜨기 전에 글을 적으려고 했었는데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글을 적지 않았다.때문에 성적 발표 이전의 한 학기의 회고 느낌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최종적인 성적은 4.0이다.컴퓨터네트워크는 B+, 파이썬 기초 알고리즘은 A+, 나머지 과목들은 모두 A이다.성적이 가장 잘 나온 과목이 아니라 가장 열심히 했던 과목, 가장 인상에 깊게 남았던 과목을 중점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미분기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미분기하학은 내가 아마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수학 수업이기 때문에, 이번 학기 때 가장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과목이다.중간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