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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22/10/23~10/29] 이번 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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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고연전이 있었는데, 참여하지 못했다...

과외를 하느라 좀 바쁘기도 했고, 내가 멋대로 학생과의 시간 약속을 어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 그냥 집에서 시간 되는데로 유튜브 생중계 해주는것만 보았다.

이번주에는 블로그 글을 좀 많이 작성했는데, 다음주도 그럴 것 같다.

한 3주치가 밀렸는데, 다 작성하는데에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이번주 주말에 이태원에서 큰 사고가 났다고 한다.

예전에 친구와 이태원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고, 그에 비해 골목이 너무 협소하다고 느껴서 이대로 가다간 크게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근데, 지금 이제서 사고가 크게 터지다니... 굉장히 안타깝고 후속 조치를 잘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1호선 지하철을 타고 다닐때에도 이러다가 진짜 끼어서 죽겠다는 느낌을 종종 받곤 하는데, 이렇게 된 김에 지하철에 대한 안전 관리 또한 지도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좁은 서울에서 천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지하철을 이용하고, 한 곳을 가고,... 그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이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는 것도 무리는 아닐거라고 생각된다.

때문에 이런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대비해야된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C++을 공부하기 위해서 윤성우의 열혈 C++프로그래밍 책을 구매했다.

근데 이게 왠걸. C언어 학습자들을 위한 책이라, 기존에 내가 C언어를 공부했었다가 다 까먹은 것들을 다시 공부를 해야되나... 하고 고민이 된다.

 

파이썬책도 뒷부분(클래스와 이터레이터, 데코레이터 등등)은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고 머신러닝 딥러닝 책도 아직 펴보지도 않은 상태다.

우선 파이썬과 기존 C언어 책을 다시 복습을 해야겠다.

그리고 작성해야 할 블로그 글들이 많이 밀렸기에, 그것 먼저 작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싶은 공부도 많고 보고싶은 애니들도 많고 보고싶은 책들도 많은데 요즘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에 부딪힌다는게 참 실감이 든다.

누가 시간을 주욱 잡아당겨서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나면 48시간으로 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교회를 다니는데, 누군가 "너는 하나님을 믿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하나님이 있다고 믿지만 내가 종종 그 사실을 망각하고 산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왜 꺼냈냐라고 하면....

내 고등학교 시절, 기도모임때 만나 같이 믿음 생활을 했던 친구가 있었다.

근데 그 친구가 이번주에 갑자기 인스타 스토리로 자기는 "오늘부로 기독교에 등을 돌렸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나로써는 굉장한 충격이였다.

그 친구는 나보다, 어쩌면 그 학교에 있는 누구보다도 교회를 잘 나갔으며, 믿음 생활을 신실하게 하고있다고 인정받는 친구였었기 때문이였다.

한때 나와 같이 수험공부를 하는 힘든 시기를 기도모임을 나가며 이겨내고, 나와 같이 이야기도 자주 나누었던 친구가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런 극적인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었다.

대놓고 전화해서 왜 그랬냐고 물을 수가 없었다.

기본적으로 그 친구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친구에게 "무조건 믿어야 된다... 안 믿으면 안된다..."라고 강요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뭔가 확실히 내가 커 가면서, 그리고 자라면서, 내가 알고있었던 사람들이 정말 내가 잘 알고 있었던게 맞나..싶을 정도로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도 변한다.

나도 훗날 나의 일들을 겪다 보면 내 내면이 변하겠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가치관이 확고한 친구였어도 이렇게 급작스럽게 변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번 주의 회고는 여기까지.

다음 주는 밀린 과외가 한 타임 더 있어서 더욱 바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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